▶ 메이저리그 복귀 트윈스와 시범경기
▶ 3타수 1안타 1득점
강정호는 시범경기 4번째 안타를 3루타로 장식하며 오랜 침묵에서 벗어났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오랜 침묵을 깨고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3루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27일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타자, 숏스탑으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긴 침묵을 깨는 장타가 나왔다. 강정호는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 등장해 트윈스 선발 트레버 메이의 3구를 통타했다. 타구는 쭉 뻗어나가 센터필더 애런 힉스의키를 넘어가 펜스를 때렸고 강정호는 힉스가 낙구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이 3루까지 내달려 첫 3루타를 신고했다.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15일, 6경기 만에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쳐낸 안타였다. 강정호는 후속타자 제프 데커의 좌월 2루타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아 시범경기 4번째 득점도 올렸다.
그동안 부진이 이어지자 26일 마이너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해 홈런 1개를 쳐냈던 강정호는 바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복귀해 장타를 뿜어내며 마침내 자신의 타격감각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정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 6회 레프트플라이로 물러난 뒤 8회 포볼을 골라내 이날 두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그는 4차례 타석에서 삼진을 피한 것도 의미있는 결과였다.
지난 1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시작, 2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까지 7게임 연속 삼진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날 마침내 그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7회부터 내린 비가 그치지 않아, 8회초 2사 후 강정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콜드게임 선언됐고 경기는 파이리츠가 4-2로 승리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133(30타수 4안타)으로 약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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