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루이스 오비스포의 ‘Sunset Drive-In’ 야외 영화극장.
캘리포니아 중부에 자리 잡고 있는 샌루이스 오비스포는 바다와 산이 만나는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캘리포니아 샌루이스 오비스포(SLO: San Luis Obispo)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샌루이스 오비스포는 서쪽으로는 태평양 바닥 있고 동쪽으로는 따뜻하고 온화한 샌 오아킨 밸 리가 있다.
산과 바다, 구릉지역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샌루이스 오비스포는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도시 북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Morro Bay에 있는 ‘Tognazzini’s Dockside Restaurant’에서 해안가 바위에 한가롭게 늘어져 있는 바다표범들을 보며 싱싱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하이웨이 41번을 타고 북동쪽으로 가다가 Los Padres national Forest를 지나면 ‘Barrel House Brewing Company’라는 맥주 양조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오렌지와 꿀 향기가 느껴지는 ‘Sunny Daze’ 맥주를 추천한다.
저녁 식사 장소로는 유기농 재료와 고급 와인으로 유명한 ‘Paso Robles’가 괜찮지만 최근 아로요 그란데(Arroyo Grande) 지역에 오픈한 ‘Ember’의 음식 맛도 사람들이 45분 운전해 갈만큼 일품이다.
캐주얼 멕시칸 음식을 먹고 싶다면 “Frutiland La Casa del Sabor’의 ‘Azteca’ 타고 요리를 추천한다.
바비큐 식당으로는 다운타운에 있는 ‘Jocko’s’와 Old San Luis BBQ Company’ 등이 있다.
문화 장소로는 1950년대 야외극장을 연상케 하는 ‘Sunset Drive-In’ 극장이나 3,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Vina Robles Amphitheater’도 가볼만하다.
공연이 끝나면 ‘Madonna Inn’의 실버 바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묘미다. 칵테일을 마시고 싶다면 Atascadero에 있는 ‘Whiskey & June’을 추천한다.
시내를 조금 벗어나면 구릉지대 곳곳에 와이너리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양질의 와인 테이스팅을 할 수 있어 연인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간의 제한으로 꼭 한 곳밖에 가지 못한다면 ‘DAOU Vineyards’를 적극 추천한다.
한가한 토요일 오전 다운타운에 있는 ‘Scout Coffee’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과 빵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뒤 Pismo Beach에서 태평양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도 낭만적이다.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17개 개실의 아담한 ‘Granada Hotel & Bistro’(199달러)와 2013년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Summerwood Winery & Inn’(300달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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