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가 네팔 지진 이재민 구호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노규호 목사)에 1만5,000달러를 전달했다.
성광교회는 네팔 현지에서 이재민들을 돕고 있는 한인 선교사에게 성금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교회협이 6월말 경 두 명의 구호팀을 파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교회협에 전달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로써 교회협이 모금한 총액은 27일 현재까지 접수된 1만8,000달러를 포함 3만3,000달러가 됐으며 이번 주말 각 한인교회에서 성금이 더 들어오면 예상했던 대로 3만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회장 노규호 목사는 “네팔의 박재면 선교사 등 한인 선교사들로 구성된 재해대책본부와 연락하며 어떻게 돕는 것이 최선인지 상의하고 있다”며 “6월20일 이후로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협 구호팀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지 체류 중 재난을 당한 마을 지도자 및 교계 대표들을 면담해 위로하고, 구호에 직접 참여하는 등 물질 외에 정신적, 영적으로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문의 (703)203-585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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