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성인 20명 중 1명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보건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전체 성인 중 5%에 해당하는 23만9,000명이 정신분열, 우울증, 조울증 등 심각한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중 40%에 해당하는 9만2,000명은 의사로부터 적절한 진료나 상담, 처방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정신잘환자들은 본인 또는 타인에게 폭력적으로 대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2012년에는 정신 분열을 앓고 있던 29세 테렌스 해일이 별다른 이유도 없이 경찰관의 머리를 칼로 찌르는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뉴욕시민들의 정신질환을 퇴치하기 위한 서비스를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정부는 정신건강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2016회계연도에 5,540만 달러, 2017년 회계연도에는 7,83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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