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윔블던 테니스, 조코비치는 재개된 경기서 마지막 세트 따내 막차로 8강행
마리아 샤라포바는 4강 상대인 서리나 윌리엄스에 16연패를 당하고 있다.
서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와 마리야 샤라포바(4위·러시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서리나는 7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8일째 여자단식 8강전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벨라루스)에게 2-1(3-6, 6-2,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샤라포바는 코코 밴더웨이(47위·미국)를 접전 끝에 2-1(6-3, 6-7, 6-2)로 따돌리고 4강에 선착했다.
서리나와 샤라포바의 상대 전적은 서리나가 17승2패로 압도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2004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샤라포바가 마지막 승리를 거둔 이후엔 11년간 서리나가 16전 전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맞대결은 올해 호주오픈 결승으로 역시 서리나가 2-0으로 이겼다. 윔블던에서는 2004년 결승에서 샤라포바가 승리했고 2010년 16강에서는 서리나가 샤라포바를 탈락시켰다.
서리나는 지난해 US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호주오픈, 프렌치오픈 등 3연속 메이저를 휩쓸며 메이저대회 26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생애 두 번째 ‘서리나 슬램’을 달성하고 이 대회와 US오픈마저 휩쓸어 메이저 4개 대회를 독식하면 1988년 스테피 그라프(독일) 이후 27년 만에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또 다른 4강전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13위·폴란드)와 가르비녜 무구루사(20위·스페인)의 대결로 열린다.
한편 남자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남자단식 챔피언인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전날 세트스코어 2-2애서 일몰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케빈 앤더슨(14위·남아공)과의 16강전 경기에서 마지막 세트를 따내며 3-2(6-7, 6-7, 6-1, 6-4, 7-5)로 승리, 막차로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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