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M, 워싱턴·뉴욕서 미국재부흥운동 전개
수천명 전도, 차세대 부흥 리더 훈련 주력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판결, 세례 해제식 거행 등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영적 쇠락 속에서도 미국을 다시 말씀 위에 세우려는 한인 크리스천들의 열정은 식지 않고 있다.
국제도시선교회(ICM/대표 김호성 목사)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뉴욕과 워싱턴에서 제3회 미국 재부흥운동’을 개최, 미국을 넘어 온 세상을 복음으로 뒤덮는 ‘영적 혁명’에 불을 붙였다.
미국과 한국을 포함 여러 나라에서 온 한인 디아스포라 차세대 청년들이 다수 참여한 캠페인은 오전 부흥 리더십 훈련, 오후 현장 전도와 기도, 저녁 부흥 집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21일까지는 리더십 컨퍼런스가 열렸다.
주최 측은 뉴욕에서만 총력 전도를 통해 약 4,000명이 복음을 들었고 그중 상당수가 예수를 영접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여, 이 땅의 한 영혼이라도 더’라는 구호와 정신 아래 전개되는 ‘미국재부흥운동’은 150년전 뉴욕 월 스트릿에서 ‘제레미야 랜피어’라는 청년이 일으킨 제3차 대각성부흥운동이 모태. 한국 초기 선교사인 언더우드가 이 부흥운동에 참가했다가 성령을 받고 한국 선교에 헌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영국, 일본, 홍콩, 캐나다, 한국, 아프리카, 미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차세대 리더들이 참여해 ‘영혼을 구할 줄 아는 세대’가 되는 훈련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김호성 목사는 “17세기 부흥의 주역이 영국이었고 18세기는 미국인들이 주도했다면 21세기는 한민족의 차세대가 제2의 제레미야 랜피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리에서 온 이지희 씨는 “미국에 복음의 빚을 진 한민족이 이제라도 그 빚을 갚는 운동을 하게 된 것은 기쁜 일”이라고 의의를 밝혔고 일본에서 온 백인찬 씨는 “초강대국 미국의 부흥은 세계의 부흥과 직결된다”며 부흥의 리더가 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워싱턴에서 참가한 락빌장로교회의 윤희문 목사는 “워싱턴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부흥을 위한 교회들의 연합 전도와 기도였다”며 미국재부흥운동이 좋은 동기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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