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로저스컵에서 세계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33)가 서전 승리를 따내며 2회전에 올랐다.
1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대회 단식 1라운드에서 생애 통산 메이저 21승 기록 보유자인 서리나는 이탈리아의 플라비아 페네타를 맞아 첫 세트를 2-6으로 내주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다음 두 세트를 6-3. 6-0으로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서리나는 로저스컵에서 생애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반면 서리나의 언니 비너스는 전날 벌어진 1라운드 경기에서 독일의 사비네 라시키에 스트레이트 세트로 패해 탈락했다. 또 최근 연전연패하는 슬럼프에 빠진 홈 코트 스타 유지나 부샤르는 이날 스위스의 벨린다 벤츠치에 0-6, 7-5, 2-6으로 패해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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