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수 출신으로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소은(사진)씨가 국제상업회의소(ICC) 뉴욕지부의 부디렉터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진행하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이씨는 지난달부터 ICC 뉴욕지부의 부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여고생이던 1998년에 가수로 데뷔한 이씨는 2007년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그녀는 2009년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해 법학박사(JD) 과정을 수료하고 뉴욕의 개인 로펌에서 3년간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3월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상사중재모의재판대회에 출전해 1,300명이 넘는 참가자 가운데 상위 10%에 해당하는 점수를 획득하며 ‘우수변론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뉴욕에서 열린 한국 CBS 기독교 방송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100번째 강연회에서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한 눔(Noom)의 정세주 대표, 한글교육을 위해 70년을 헌신한 뉴욕 한국학교 설립자 허병렬 선생, 뉴욕에서 부동산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배희남 회장, 뉴욕에서 한글 타이포그래피 작품전시로 우리 문화 알리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김휘용 S&C NY 대표, 특유의 유머로 공감을 일으키고 있는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인 김창옥 교수 등과 강연하기도 했다.
국제상업회의소는 전 세계 자유민간기업인의 대변기관으로서 상업, 공업, 운송, 금융, 보험 및 통신 등 모든 국제통상분야에서 민간기업의 활동을 촉진하는 국제기구다. 국제무역규칙 제정 및 기업인들의 교류를 통한 국제경제협력의 기회를 확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김소영 기자>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