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의 BBCN 은행에 대한 공개 합병 제안 이후 지난 이틀간 나스닥 시장에서 BBCN 주가는 등 락을 거듭했고 한미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인 반면 윌셔는 연이틀 상승했다.
한미은행의 합병 공론화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24일 BBCN 주 식은 장중 한때 19.63달러까지 치 솟으며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가는 19.21달러로 막판 조정됐지 만 이날 하루 평상시보다 3배 이 상 많은 200만주 이상이 거래되며 5.26%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명의 애널리스트 중 1명은‘ 사 자(buy)’ 의견을, 1명은‘ 보유(hold)’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25일은 상황이 달라졌다. 개장 직후 하락세로 돌아서 이미 오 전에 4% 가까이 추락한 뒤 겨우 회 복해 2.71% 하락한 18.69달러로 장 을 마쳤다.
한 은행 관계자는“ 한미 의 공개 구애로 주가가 반짝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BBCN이 공개 제 안에 대해 장고할수록 주가 상승효 과는 반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은행 주가는 24일 1.11% 하락 에 이어 25일은 2.06%로 낙폭을 키우며 26.17달러로 마감했다. 대체로 한인은행들의 주가가 나스닥 지수와 등락을 함께해 온 것을 감안하면 지 난 이틀간 3.17% 하락한 한미의 경 우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증권가에서는 작은 은행이 프리미엄을 주고 더 큰 은행을 인수하 려고 한 점에 더해 통상 합병을 제 안하는 기업의 주가가 합병 제의를 받은 기업 보다 주가 상승효과가 더 약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반면 윌셔은행의 주가는 24 일 3.87% 상승한 데 이어 25일도 0.99% 오르며 12.21달러로 마감해 지난 7월22일(12.50달러) 이후 4개 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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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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