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밀집 지역인 퀸즈 플러싱에서 발생하는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비율이 뉴욕시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보건국이 공개한 ‘2011~2014 뉴욕시 약물 오남용 사망자 현황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뉴욕시 전역에서 마약류 진통제 및 헤로인 등의 약물을 과다복용해 사망한 15세 이상의 주민비율이 인구 10만 명당 11.6명에 이르는 가운데 플러싱은 뉴욕시의 절반수준인 5.6명에 불과헤 시내 타지역에 비해 약물중독 사망자 비율이 비교적 낮은 곳으로 조사됐다.
또다른 한인 밀집지역인 베이사이드-리틀넥 지역은 사망자 비율이 인구 10만 명당 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조사 당시 플러싱의 약물중독 사망자 비율이 4.9명, 베이사이드-리틀넥은 4.6명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계속해서 사망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2014년도 각 보로별 사망자 비율을 살펴보면 스태튼 아일랜드가 10만명당 20.6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브롱스가 15.7명, 맨하탄이 10.4명, 브루클린이 9.7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퀸즈 지역은 6.8명에 불과해 약물중독 사망자 비율이 가장 낮은 보로로 꼽혔다. A3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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