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 DC 지역의 비즈니스 세금 환경이 타주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각 주의 세금 정책 관련 문제 연구기관인 텍스 파운데이션(Tax Foundation)이 발표한 ‘2016 주별 비즈니스 세금 환경조사서’에 따르면 메릴랜드와 워싱턴 DC는 세금이 높은 최악의 10개주 중 하나로 뽑히는 한편 비즈니스 세금 환경 순위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했다.
메릴랜드는 세일즈 텍스 과세 비율이 전국 8위로 조사돼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으나 법인세금 19위, 개인소득세 45위, 실업자 보험 세금 28위, 재산세 42위로 조사돼 비즈니스 세금 환경이 전체 50개 주에서 하위권인 41위로 조사돼 지난해 40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버지니아는 세일즈 텍스와 법인세가 전국 6위로 워싱턴 일원에서 가장 낮은 과세율을 보였으며, 개인소득세는 39위, 실업자 보험 세금은 38위, 재산세 29위로 조사돼 전체 주에서 비즈니스 세금 환경이 3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별 조사 단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워싱턴 DC는 메릴랜드보다 더 높은 세금을 징수하는 것으로 나타나 워싱턴 일원에서 비즈니스 세금 환경부문 최하위권인 4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DC의 기업소득세율은 올해 9.975%에서 9.4%로 낮아질 것이며 2019년 까지 8.2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 버몬트, 로드아일랜드, 커네티컷, 위스콘신, 오하이오등의 도시가 비즈니스 세금 환경이 최악인 주로 꼽힌 가운데 최하위 10개 주들은 일반세금 외 주정부의 세수외입과 부동산 관련 세금 등의 과세비율이 다른 주 보다 높아 비즈니스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비즈니스 세금 환경이 좋은 지역 1위는 와이오밍이었으며 이어 사우스 다코타, 알래스카, 플로리다, 네바다, 모네타, 뉴햄프셔, 인디애나, 유타, 텍사스 순으로 조사됐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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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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