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보건국, 1일부터 듀앤 리드ㆍ 월그린서
앞으로 뉴욕시에서 강력한 진통제 성분을 해독하는 ‘날록손(Naloxone)’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게 됐다.
뉴욕시 보건국은 체인 약국인 듀앤리드, 월그린에서 1일부터 처방전 없이 날록손을 살 수 있도록 행정 명령을 내렸다. 현재 뉴욕시에서 듀앤 리드와 월그린이 운영하는 약국은 300여 곳이다.
날록손은 마약류인 헤로인과 몰핀과 같은 강력한 진통제 성분이 든 처방약을 남용했을 때 해독제로 사용된다. 보건 당국은 날록손 구매확대는 약물 남용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누구나 약국을 방문해 곧바로 날록손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은 커뮤니티 기반 비영리단체의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약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뉴욕시내 날록손 판매 약국에 대한 정보는 뉴욕시 민원전화 31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은 미국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014년 헤로인이나 진통제 남용으로 숨진 사람은 2010년보다 2배 이상 많은 5만 여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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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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