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급 최고 마감재, 방음 효과 높여
▶ 가격은 그대로

3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7년형 올 뉴 엘란트라 아시안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한 기자들이 주행에 앞서 주차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40여명의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안 기자들을 초청해 2017년형 올 뉴 엘란트라의 아시안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샌디에고에서 열린 이번 시승회에서 올 뉴 엘란트라는 품격을 더한 보다 과감해진 디자인에 한층 넓어지고 조용해진 실내공간은 물론, 강력한 엔진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가감 없이 뽐냈다.
현대차의 올타임 베스트 셀링카로서 6세대 모델로 거듭난 신형 엘란트라는 강인하고 웅장한 이미지의 대형 헥사고날(6각형)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가 가장 큰 특징이다.
측면은 독창적인 선과 균형 잡힌 비례를 통해 날렵함을 강조했고 수평적 구성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안정감을 극대화한 후면을 통해 역동적인 품격을 갖춘 고급 준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체적인 균형감 차원에서는 높이와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지만 길이와 폭은 각각 0.8인치와 1인치를 늘려 한 단계 높은 안정감을 선사한다.
실내는 동급 최강의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품격이 느껴지고 중앙부는 수평 디자인이 적용돼 넓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실제 실내와 카고를 포함한 전체 인테리어 볼륨은 110.2큐빅피트로 2016년형 캐딜락 CTS(110.0큐빅피트)는 물론, 아우디 A4, BMW 3시리즈, 애큐라 ILX를 압도한다.
4기통 2.0리터의 147마력 엔진은 엘란트라의 차세대 6단 자동 변속기와 짝을 이뤄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면서도 3.3%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실현했다. 대신 전방 대시 패널의 모든 천공(aperture) 사이즈를 25% 줄이고 창문 두께를 두껍게 했으며 방음재료를 넣어 정숙함을 높였다.
지난달부터 현대차 딜러십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한 2017년형 올 뉴 엘란트라의 판매가격은 SE 모델의 경우, 이전보다 100달러 낮은 1만7,150달러에서 시작한다.
이미 동력 성능, 안전성, 승차감과 핸들링, 정숙성, 내구성 등 5대 기본 성능 강화를 통해 미래 차량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현대차는 2017년형 올 뉴 엘란트라를 통해 북미시장의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맞춰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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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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