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 수퍼 화요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오픈 예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때 압도적으로 클린턴 지지 세력이 많았던 버지니아에서 최근 버니 샌더스 후보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클린턴 선거본부가 지지 세력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2008년 대통령 선거때 클린턴 캠페인 선거 본부 위원장을 맡았던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19일 리치몬드 선거 캠페인 사무실을 오픈한다.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민, 버지니아)은 클린턴 후보가 상대후보인 버니 샌더스 후보보다 훨씬 낫다고 말하고 있다.
마크 워너 연방 상원의원(민, 버지니아)도 조지메이슨 대학에 가 클린턴 후보 찬조연설을 한다.
하지만 버니 샌더스 측 세력도 만만치 않다.
대부분의 젊은 학생들이 샌더스 후보를 응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클린턴 후보가 버지니아 주에서 샌더스에게 진다면 그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18일 리치몬드 지역에 6자리 숫자로 대대적인 광고를 했기 때문이다.
2013년에 주지사에 당선된 맥컬리프 주지사는 버지니아주를 클린턴에게 안겨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17일 크리스토퍼 뉴폿대학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샌더스 후보가 힐러리 후보에 비해 12% 뒤지고 있다. 이 수치는 지난해 10월의 17%에 비하면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창열 기자>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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