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에도 지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이집트 숲 모기’(Aedes aegypti)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1일 공개한 이집트 숲 모기 서식지 현황지도에 따르면 뉴욕시를 포함한 뉴욕주 남부 일대와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미동부 일대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 조지아, 플로리다 등 미국 남부지역 전체에 걸쳐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DC는 “이집트 숲 모기가 서식하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지카 바이러스 전염이 확산된다는 뜻은 아니다”면서도 “각 지역 보건당국의 대대적인 방역과 함께 주민들 역시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CDC는 모기 퇴치를 위해 주택 주변의 물웅덩이나 물이 고여 있는 폐타이어, 드럼통, 꽃병 등이 눈에 띠는 즉시 제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각 가정 내 유리창 마다 방충망 설치가 제대로 돼 있는지 확인해 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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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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