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 수혜자 10년새 3배 늘어 인상 불가피 전망
메디케어 수혜자가 크게 늘며 메디케어 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연방정부가 65세 이상 노인 또는 장애인들에게 제공하는 건강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 수혜자가 지난 10년 새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비영리단체 ‘카이저 패밀리’ 재단이 공개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미전역의 메디케어 수혜자 수가 총 1,6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인 2010년의 1,110만명에 비해 51.3% 증가했으며 10년 전인 2005년의 560만명에 비교해 정확히 200% 더 늘어난 수치이다.
이처럼 메디케어 수혜자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연방정부의 의료비용 지출 또한 늘어나면서 메디케어 월 보험료 인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2016 회계연도 예산을 제출하며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 지출되는 추가비용 약 4,000억달러를 수혜자들에게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처방약 보험인 ‘메디케어 파트D’ 플랜의 뉴욕, 뉴저지 월 보험료도 올해부터 평균 13%~17% 가량 인상된다.
연방 보건복지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2016년도 메디케어 파트D 플랜의 뉴욕주 평균 월 보험료는 43달러15센트로 올해보다 13% 더 오르게 된다.
메디케어 파트D 플랜의 월 보험료가 수혜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으로 책정되는 것에 따라 뉴욕주의 내년도 보험료는 최저 18달러40센트에서 최고 93달러40센트까지 이를 전망이다. 뉴저지주는 뉴욕보다 더 높은 17%의 인상률을 기록해 내년도 메디케어 파트D 플랜 보험료가 평균 49달러61센트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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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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