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적자 5억달러 이를 듯...2018년부터 미 전역서
미국 내 최대 건강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가 결국 오바마케어 플랜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그룹은 “올해부터 아칸소, 조지아, 미시간주에서 오바마케어 플랜 판매를 중지, 오는 2018년부터는 미전역에서 모든 오바마케어 플랜 제공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이번 오바마케어 불참 결정은 지난해 오바마케어 플랜 운영으로 총 4억7,500만달러의 손실을 입은데 이어 올해에도 적자폭이 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전체 건강보험 업계와 개인 가입자들에게도 큰 여파를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가 오바마케어에서 이탈하면 전국의 가입자 50만 명 이상이 타 보험 네트웍을 찾아야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실버 플랜은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상품으로 방대한 의료 네트웍과 저렴한 월보험료로 큰 인기를 끌어온 만큼 해당 가입자들이 타 보험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오마마케어 플랜에 대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대안을 찾지 못할 경우, 타 보험회사들 역시 줄줄이 이탈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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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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