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90여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보건국은 임산부 14명을 포함해 뉴욕시 거주자 86명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최근 중남미를 방문했다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 모기에 물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국 측은 감염자들은 모두 치료를 받고 완쾌됐으며 이 중 임산부들의 신생아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뉴욕시의 이번 발표는 같은 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집계에 따른 것이다.
CDC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 결과 지카 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은 임신부 현황을 새로 집계하기 시작했다며 지난 12일 기준으로 집계된 감염 임신부 가운데 157명은 미 본토에 나머지 122명은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한 미국령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 CDC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 가운데 유산되거나 신생아의 선천적 이상이 발생한 사례는 "전국에서 추적된 경우를 기준으로 10여 건 미만"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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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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