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딘 & 들루카 1R
▶ 후반에 버디 6개 잡은 선두 멀더 3타차 추격

세계랭킹 2위 조든 스피스는 텍사스 2연전에서 원기 회복을 노리고 있다.
PGA투어 딘 & 들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 노승열이 세계랭킹 2위 조든 스피스와 함께 공동 9위로 출발했다.
노승열은 26일 텍사스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번 시즌 출전한 18개 대회에서 탑10 입상 없이 7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노승열은 선두 브라이스 몰더(6언더파 64타)에 3타 뒤진 탑10 스타트를 끊어 모처럼 호조를 보였다.
노승열은 지난 2014년 취리히클래식에서 PGA투어 유일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한편 고향인 텍사스에서 벌어진 2연전에서 원기 회복을 노리고 있는 스피스는 버디 4,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스피스는 지난 1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이후 우승이 없고 특히 지난달 매스터스에선 4라운드 선두를 달리다 12번홀서 쿼드러플보기로 무너진 뒤 이달 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하는 등 미니 슬럼프에 있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는 지난주 역시 텍사스에서 벌어진 AT&T 바이런 넬슨에서 64-65타로 출발했으나 마지막날 74타로 부진해 공동 18위에 그친 바 있다.
한편 이날 선두로 나선 몰더는 10번홀에서 출발, 전반 9홀은 모두 파를 적어낸 뒤 후반에 버디 6개를 쓸어담는 맹렬한 스퍼트로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어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패트릭 리드(미국), 웹 심슨(미국)이 1타 차 공동 2위로 몰더를 뒤쫓고 있다.
노승열을 제외한 한인선수로는 케빈 나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치고 공동 45위에 올랐고 대니 리와 강성훈, 잔 허가 1오버파 71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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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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