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싱톤한인교회 김영봉 담임목사
▶ 새 담임 김한성 목사 7월 부임
버지니아 맥클린에 위치한 와싱톤한인교회의 김영봉 목사가 지교회인 센터빌 캠퍼스로 자리를 옮긴다.
이 교회는 지난 2005년 7월 1일부터 와싱톤한인교회에 파송받아 목회해 온 김 목사에 대해 지난달 22일 센터빌 캠퍼스로의 환송 예배를 가졌다.
교회 측에 따르면 김 목사는 이달 말까지 휴가를 가진 후 자신이 지교회로 세운 센터빌 캠퍼스를 맡아 목회를 이어가게 된다.
한편 와싱톤한인교회 새로운 담임은 김한성 목사가 맡게 되며 7월 3일 부임 첫 예배를 인도하게 된다.
김영봉 목사는 22일 주일설교에서 “센터빌 캠퍼스로 나가는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오래도록 어려운 과정을 거쳤지만 막상 결정하고 나니 시간이 지날수록 잘했다 싶다”면서 “여러분과 헤어지는 것이 저에게도 아프지만 마음은 가볍고 하나님께서 제게 맡기신 분량은 다 채우고 떠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이번 사역지 이동을 언급했다. 이어 김 목사는 “센터빌에서 큰 교회를 일구는 것이 저의 목표가 아니며 그런 교회에 그 지역에 충분하다”며 “하나님과 이웃과의 깊은 사귐에 힘쓰는 교회, 그 사귐의 능력으로 기쁘게 섬기며 넉넉히 나누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어 하나님의 나라의 빛을 드러내는 교회를 소망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10년전 와싱톤한인교회 지교회로 설립된 센터빌 캠퍼스는 이번 김영봉 목사의 부임으로 ‘와싱톤 사귐의 교회’라는 새로운 교회이름과 함께 독립된 교회로 운영된다. 영어이름은 ‘Koinonia Church(코이노니아 처치)’이다.
한편 와싱톤한인교회에 새로 부임하는 김한성 목사는 1990년 연세대 철학과 졸업, 1994년 보스톤 대학 목회학 석사, 2002년 하버드대 신학 석사 및 문학석사를 받았고 2012년부터는 매사추세츠주 고든 코넬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김 목사는 2006년 보스톤 은혜 비전교회를 개척해 7년간 부흥시켰으며, 2013년부터 미국내 한인연합감리교회를 돕는 선교사로 활동해 왔다. 가족으로는 김숙현 사모와 하늘 및 하람 등 2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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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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