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 탈북민들이 참여해 간증하는 대규모 탈북민 선교대회가 열린다.
워싱턴북한선교회(회장 신동수)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서 탈북민 14명을 초청한 가운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북한선교회 설립 감사 및 탈북민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24일에는 오후 7시30분 맥클린 한인장로교회(임철성 목사,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 25일에는 오후 7시30분 가든교회(한태일 목사, 8665 Old Annapolis Rd., Columbia, MD), 26일에는 커뮤니티교회(문정주 목사, 5424 Ox Road, Fairfax Station, VA)에서 선교대회가 각각 열린다.
24일, 25일, 28일에는 버지니아 샌틸리에서 탈북민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경건회, 중보기도, 성서고고학, 자유상담, 미래사회 전망 등으로 구성된다.
27일(월) 오전 11시에는 탈북민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버지니아 펠리스 식당에서 간증집회가 열린다.
26일(일)에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탈북민 간증집회가 열린다.
콜럼비아 한인침례교회(최인환 목사), 선한목자교회(최시영 목사), 열방사랑교회(김성도 목사), 예수생명교회(폴 정 목사), 크라이스트 커뮤니티 교회(양경욱 목사)에서는 오전 11시, 그레이스 라이프 교회(스티브 베네딕트 목사)에서는 오전 10시 탈북민 간증집회가 열린다.
신동수 회장은 “목사로 있는 친구가 탈북민을 태국, 몽골, 미국으로 탈출시킨 것이 인연이 돼서 이번에 북한선교를 위해 워싱턴 북한선교회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한국에 있는 3만 탈북자 중 7%만이 기독교 신자인 현 상황에서 이들을 훈련시켜 북한에 복음을 전하고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자는 것이 취지”라고 말했다.
워싱턴 북한선교회는 현재 비영리 법인으로 지난 5월 31일 버지니아주에 등록,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이사회는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장에는 정인량 목사, 사무총장에 노규호 목사, 고문에 최윤환 목사, 감사에 정세권 장로가 선임됐다.
워싱턴 북한선교회는 한반도 통일과 북한 선교의 비전을 품고 기도하며 후원하던 워싱턴 지역 교회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인량 이사장은 “한반도 통일이 급하게 올 것 같은 상황에서 탈북민을 통해 북한 선교를 하자는 것으로 통일이 되면 이들은 자신들의 고향 땅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선교대회에서 한국에서 오는 탈북자 14명은 북한의 실정을 알리고 북한 선교에 관심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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