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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인당 평균 의료비 지출이 사상 처음으로 1만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연방보건복지부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총 의료비 지출액은 3조3,500억 달러로 예상됐다.
이는 미국 국민 1명이 연간 평균 1만345달러의 의료비를 부담한다는 뜻으로, 이렇게 되면 미국 1인당 의료비는 사상 처음으로 1만달러를 넘게 된다.보건복지부는 또 미국의 의료비 지출이 경제성장률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의료비 평균 증가율을 5.8%로 내다봤다.
비싼 의약품 사용과 진료비용 증가, 인구 고령화 등이 의료비 지출을 늘린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에 접어들면서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 대한 국가지원액이 개인 보험액보다 더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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