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국·쿠바 등 100%
▶ 미국 2차 접종 통계 없어

■ 이민자 출신 국가별 홍역 접종율(2014)
최근 애리조나 이민구치소에서 홍역이 발생해 이민자로 인한 전염병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민자들이 미국인에 비해 전염병 예방접종률이 훨씬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이민전문지 ‘이미그레이션 데일리’는 14일 예방접종 효과가 가장 높은 전염병 중 하나인 홍역의 경우, 미국인보다 이민자들의 접종률이 대체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의 2014년 자료를 인용해 미국인의 홍역 예방백신(MCV-1) 접종률이 92%로 조사됐으나 한국, 멕시코, 엘살바도르, 쿠바, 중국, 베트남 등 미국 이민이 많은 국가들의 MCV-1 접종률이 미국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중국, 쿠바 등은 MCV의 접종률이 1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역의 2차 예방백신 MCV-2의 경우를 보면 미국이 이들 국가들에 비해 오히려 접종실태가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아동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MCV-2 접종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아 MCV-2 접종 통계자료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한국, 중국, 쿠바 등은 MCV-2 접종률이 100%에 가까웠고, 코스타리카, 멕시코, 베트남 등도 90%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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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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