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형 식품제조업체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사의 밀가루 제품을 먹고 이콜라이(E-coli) 대장균에 감염돼 식중독을 일으킨 환자가 뉴욕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뉴욕과 펜실베니아를 비롯한 미 전국 21개 주에서 46명이 제너럴밀스의 밀가루 제품을 사용한 음식을 섭취하고 복통을 호소해 13명이 병원에 호송돼 치료를 받았다. 뉴욕주내 피해자는 1명이며, 뉴저지주 피해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제너럴 밀스사는 지난 25일을 기해 자사의 밀가루 제품 중 이콜라이 대장균 감염 위험성이 있는 4,500만 파운드의 밀가루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단행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올해 2월 제조된 자사제품인 ‘골드 메달’(Gold Medal), ‘원드라’(Wondra), ‘시그네쳐 키친스 플라워’(Signature Kitchens Flour) 등이다.
제너럴 밀스사는 올해 5월에도 동일한 이유로 자사의 밀가루 제품을 리콜한 바 있으며, 7월 초에는 자사 제품 베티 크래커 케이크믹스(Betty Crocker Cake Mixes)를 추가 리콜했었다.
한편 연방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이콜라이 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CDC는 가공하지 않은 음식을 가급적 피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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