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인구의 3.9% 차지
▶ 2021년 300만명 증가 예상
한국 내 체류 외국인 수가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한인 시민권자를 포함한 미국 국적자가 15만5,495명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200만1,828명을 기록해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내 외국인 수는 2007년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9년 만에 2배로 뛰었다.
법무부는 2011∼2015년 체류 외국인이 연평균 8%씩 증가한 것을 고려할 때 2021년 국내 체류 외국인이 300만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5.8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5.7%를 웃도는 수치다.
국내 체류 외국인의 절반은 중국인(101만2,273명)이며, 미국에 이어 베트남(14만3,394명·전체의 7.2%) 출신이 뒤를 이었다. 한국 내에 91일 이상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은 2000년 21만9,962명에서 현재 148만1,603명으로 약 7배 증가했다. 전체 체류 외국인 중 장기 체류외국인 비중은 74%를 차지했다. 장기체류자의 국적별 비중은 중국 54.5%, 베트남 8.8%, 미국 4.7% 순으로 중국ㆍ베트남 비중은 커졌지만 미국ㆍ대만의 비중은 작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체류 외국인 증가 이유는 중국인 체류자, 취업 외국인, 결혼 이민자, 외국인 유학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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