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국제공항(LAX) 주요 진입로인 센추리 블러버드가 8월 한 달 동안 메트로 경전철 공사로 야간에 폐쇄될 예정이어서 밤이나 아침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공항을 찾는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 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은 LAX 인근 센추리 블러버드와 에비에이션 블러버드 교차로에 건설되는 경전철 역 공사를 위해 8월 한 달 간 센추리 블러버드가 야간에 차량통행이 차단된다고 1일 밝혔다.

메트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1시에서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진행되며, 격주로 한 방향씩 첫째·세 번째 주는 서쪽 (공항쪽) 방향 구간, 두 번째·네 번째 주는 동쪽(공항 반대쪽) 방향 구간이 폐쇄될 예정이다. 단 주말에는 공사가 없어 차량 차단이 이뤄지지 않는다.

서쪽 방향 폐쇄 때 우회로는 북쪽 애비에이션 블러버드, 서쪽 아버 비타 스트릿, 남쪽 에어포트 블러버드 등이며, 동쪽 방향 폐쇄 때에는 북쪽 에어포트 블러버드, 서쪽 아버 비타 블러버드, 남쪽 에비에이션 블러버드가 우회로로 사용될 수 있다고 메트로 측은 밝혔다.

<최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