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카 감염자 14명으로 늘어
▶ CDC, 여행주의보 주지사, 긴급지원팀 요청
플로리다주에서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급증하면서 임산부에 대한 여행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일 “플로리다 남부의 소도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와인우드에서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에 물린 사례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임산부들은 해당 지역의 방문을 피하라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했다.
또 6월15일 이후 해당 지역에 있거나 이미 다녀온 임산부들은 반드시 의사에게 지카 감염 여부를 확인하라고 권장했다. 아울러 모든 여행객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모기 방충제를 사용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행 주의보 조치는 플로리다주에서 자생하는 모기에 물려 지카에 감염된 환자가 10명이 넘어서는 등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릭 스캇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날 모기에 물려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10건의 지카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남성 3명, 여성 1명 등 총 4명을 합치면 플로리다 주에서 자생하는 모기에 물려 지카에 감염된 이는 14명으로 늘었다.
스캇 주지사는 CDC에 즉각 응급 대응팀을 투입해 플로리다 주의 지카 확산 저지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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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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