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김현수. [AP=연합뉴스]
팀 수위타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른손 투수가 상대 선발로 등판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23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김현수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워싱턴은 오른손 투수 레이날두 로페스를 선발로 냈고,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최근 자리였던 '2번 타자 좌익수'로 오른손 타자 스티브 피어스를 기용했다.
피어스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지만, 볼티모어는 8-1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부상자명단(DL)에서 복귀한 지난달 27일 이후 오른손 투수가 상대 선발투수로 나오면 꾸준하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는 타율 0.317로 팀에서 25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가장 타율이 높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싸움을 벌이는 볼티모어는 최근 3위로 떨어졌고, 벅 쇼월터 감독이 분위기를 바꾸는 차원에서 김현수 대신 피어스를 기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워싱턴은 매트 벨라일, 유스메이로 페티트 등 오른손 불펜 투수가 등판했지만, 김현수는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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