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자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자국 내 모든 혈액은행에 헌혈 받은 혈액을 대상으로 지카 검사를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이는 미국령 준주인 푸에르토리코와 본토에서 최초로 자생 모기에 의한 지카 감염이 확산한 플로리다 주 등 일부에 내려진 기존 혈액 검사 조처를 미국 본토의 모든 주와 자치 영토로 확대한 것이다.
미국에서 수혈로 지카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FDA의 권고에 따라 플로리다와 인접한 조지아,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텍사스 등 남부 5개 주를 비롯해 애리조나, 뉴멕시코, 사우스캐롤라이나, 하와이 주, 그리고 인구 밀도가 높은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11개 주의 혈액은행이 먼저 4주 안에 헌혈 혈액 전수 검사를 시행한다.뒤를 이어 나머지 주 혈액 기관들은 12주 안에 전수 조사에 동참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4일 현재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지카에 감염된 사례는 2,517건에 달한다. 푸에토리코를 포함한 자치령의 감염건수는 9,011건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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