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동시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 한인에 의해 개발돼 출시됐다.
LA에 본사를 둔 한인 IT 업체 리사(Lisaa·대표 대니얼 박·사진)가 2년간의 기획·개발기간을 거쳐 동시통역 공유서비스인 ‘리사’ 앱을 출시했다.
박 대표는 “리사 앱 탄생으로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동시통역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구글 플레이에서, 아이폰은 애플 스토어에서 이달 중 다운로드가 각각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용방법은 쉽고 간단하다. 리사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회원가입을 하고 크레딧카드로 일정 쿠폰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이후 본인이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통역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패니시 통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 예로 한국인이 영어 통역이 필요할 경우 리사 앱에 접속, 영어 통역사를 요청하면 실제 통역사와 화상으로 연결된다. 한국어와 영어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이 통역사가 고객 또는 고객이 통역이 필요한 미국인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리사 측은 요금도 일반 통역 서비스보다 저렴하다고 밝혔다. 법정 통역 등 전문적인 동시통역이 필요할 경우 동시통역 전공 졸업자 등 전문가 레벨 서비스가 제공되는데도 분당 2달러 이상의 요금만 내면 된다. 전문가 바로 밑 레벨 통역사의 경우 분당 1~2달러 사이, 기초 수순의 일상 대화는 분당 1달러 미만이다. 대부분 서비스의 경우 10분 이내에 통역이 끝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약 100여명 가량의 언어별 통역사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동시통역 가능 언어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lisa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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