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우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 푸이그는 첫 판 탈락
▶ US오픈 테니스 Day 1

라파엘 나달이 1회전 승리를 따낸 뒤 볼을 스탠드로 치고 있다.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5위·스페인)이 메이저 복귀전인 2016 US오픈 테니스 챔피언십(총상금 4,630만달러)에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나달은 29일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107위·우즈베키스탄)을 3-0(6-1, 6-4, 6-2)으로 완파했다. 올해 윔블던에는 손목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나달은 2회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87위·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지난 2014년 프렌치오픈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는 나달은 올해 호주오픈에선 1회전, 프렌치오픈에서 3회전에서 탈락했고 윔블던에는 결장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나달은 리우 올림픽에서 복식에선 금메달을 따내고 단식에선 4강까지 오르며 회생의 조짐을 보인 바 있다. 나달은 US오픈에서 2010년과 2013년 등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하는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가 2회전에 안착했다. 케르버는 이날 폴로냐 헤르초그(120위·슬로베니아)를 맞아 첫 세트를 6-0으로 따내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기권해 승리를 확정했다.
케르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서리나 윌리엄스를 밀어내고 새로운 세계 1위로 등극한다. 또 결승에 오르기만 해도 서리나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한 1위에 오르게 된다. 케르버의 다음 상대는 미르야나 류치치 바로니(57위·크로아티아)로 정해졌다.
한편 프렌치오픈 우승자 가르비녜 무구루사(3위·스페인)는 엘리스 메르텐스(137위·벨기에)에게 2-1(2-6, 6-0, 6-3)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하지만 리우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모니카 푸이그(35위·푸에르토리코)는 정싸이싸이(61위·중국)에게 4-6, 2-6으로 패해 첫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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