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매리너스 한국인 타자 이대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는 추가하지 못했지만,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마틴 페레스의 시속 152㎞ 투심 패스트볼을 건드려 2루 땅볼에 그쳤다.
3회에도 페레스의 투심에 막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5회 2사 1루에서 페레스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4-8로 뒤진 7회 무사 만루에서는 텍사스 우완 불펜 키오니 켈라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치다 볼이 된 바깥쪽 직구를 잘 골라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이대호는 시즌 48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9회말 대타 벤 가멜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0(262타수 68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시애틀은 난타전 끝에 7-10으로 무릎 꿇었다.
텍사스는 4-4로 맞선 5회초 1사 2루에서 조너선 루크로이의 투런포로 앞서갔다. 2사 2루에서는 미치 모어랜드가 적시 2루타를 쳐 격차를 벌렸다.
엘비스 안드루스는 7회초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애틀은 4-8로 뒤진 7회말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레오니스 마틴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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