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 약물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보건국이 최근 발표한 약물남용 사망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뉴욕시에서 약물남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37명에 비해 7% 증가했다.
올해 약물남용으로 사망자가 유독 많이 증가한 이유는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Fentanyl)의 사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펜타닐은 일반 진통제보다 효과가 훨씬 뛰어나지만 마약성이 있는 만큼 많은 환자들이 남용할 우려가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13년만 하더라도 펜타닐에 의한 약물남용 사망자는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약물남용에 의한 사망자 중 절반이 펜타닐에 의한 남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시보건국은 “가장 큰 문제는 펜타닐 남용으로 중독된 환자들이 자신들이 무엇에 중독되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헤로인이나 코카인 등 마약을 구입하는 것”라면서 “약물남용으로 시작해 마약중독으로 까지 확대되는 현상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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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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