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머레이 힐 지역에 럭셔리 고층 아파트 건물이 늘고 있다. 이 지역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건물은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세입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맨하탄 미드타운 머레이 힐(Murray Hill) 지역에 고층 아파트 건설 붐이 일고 있다.
맨하탄 머레이 힐은 남쪽으로는 23가, 북쪽으로는 42가, 동쪽은 East River, 서쪽은 6애비뉴를 경계선으로 두고 있다.
최근 이 지역에는 럭셔리 고층 아파트 건물 공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중 225 39th Street에 위치한 37층 유리 타워인 ‘House 39'은 곧 완공될 예정이다.이 아파트 건물에는 스튜디오에서부터 3베드룸 유닛이 있으며 월 렌트는 3,300~1만달러에 달한다.
626 First Avenue에 위치한 ‘American Copper Buildings' 아파트도 다음 달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개의 건물이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된 이 아파트 콤플렉스는 스튜디오와 1~3 베드룸 유닛이 있으며 렌트는 2,830~6,650달러로 책정됐다.
591 Third Avenue에는 20층 규모의 콘도인 ‘Lindley'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콘도의 시작가격은 약 100만달러로 책정됐다.또한 685 First Avenue에서 566 유닛의 대형 콘도 및 아파트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피셔 브라더스의 파트너인 윈스턴 피셔씨는 “이 지역의 젊은층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따라서 그들이 원하는 부대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코코란 그룹 부동산의 바바라 세이간씨는 “머레이 힐 지역은 젊은 가족들도 늘고 있지만 자녀들이 모두 자라나 집을 떠난 50~60대 부부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머레이 힐에 관심이 있는 나이든 사람들은 아파트 렌트를 통해 이 지역에 1~2년간 살아본 뒤 콘도를 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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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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