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델라웨어 한인침례교회협의회‘설교와 영성’세미나
이민목회 현장의 중심인 설교와 영성, 바른 신학에 대한 정립을 세우는 세미나가 21일 메릴랜드 사랑의 침례교회(이치원 목사)에서 개최됐다.
메릴랜드/델라어웨 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임헌묵 목사)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와 김영봉 목사(와싱톤사귐의교회), 황성철 목사(신생한인침례교회)가 강사로 초청돼 주제 강의를 이끌었다.
류응렬 목사는 ‘청중을 깨우는 설교 작성과 전달’을 주제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설교에 대한 목회자들의 준비를 강조했다.
류 목사는 “설교자는 태양이 아닌 달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대언하는 자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모든 설교가 예수를 향하여 가고 이를 위해 토씨 하나까지도 신경 써서 준비할 때 청중의 마음을 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현대교회에 대한 시대적 도전과 대응을 위한 신학적 제언’을 주제로 강의한 황성철 목사는 포스트모더니즘이 교회론의 분열과 형통복음 등 복음주의에 끼친 악영향을 지적하고 교회론과 계시신학, 복음주의 신학의 재확립을 강조했다.
또한 김영봉 목사는 ‘목사와 영성’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하나님 나라의 눈으로 사람을 섬기고 교회를 통해 세상을 섬기는 것”이 목회라고 정의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임헌묵 목사는 “교단을 초월해 초청한 신학 교수님들의 훌륭한 강의를 접할 수 있었다”며 “목회적 영성과 신학적 지성을 채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MD·DE한인침례교회협의회에는 43개 교회, 60여명의 목회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한편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박건철 목사)와 메릴랜드·델라웨어한인침례교회협의회는 오는 7월 24일(월)부터 26일(수)까지 버지니아 케이프 찰스 소재 선셋 비치 리조트에서 여름 목회자가족 연합 수양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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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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