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초청 기도회
▶ “21세기 목회자 상은 섬기는 종의 모습”강조

이영훈 목사가 10일 열린 조찬기도회에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영훈 목사 초청 조찬기도회가 10일 맥클린 소재 힐튼 맥클린 타이슨스 코너 호텔에서 열렸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기도회에서 한국 교계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의미, 대북정책 방향과 남북통일을 위한 한인이민교회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
이영훈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많고 개인적으로도 대북관계면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 의견에 동의 안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는 반드시 개선될 것이므로 이 일에 중국과 미국의 교회들이 협력하고 한인이민교회가 먼저 북한선교의 문을 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공산주의는 기독교 밖에 이길 수 없고 기독교 신앙인들이 뭉쳐 공산좌파를 몰아내고 북한에 교회를 세우는 복음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이 일을 위해 이번에 지도자도 북쪽에 가까운 사람을 세우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0년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에서 시무하기도 했던 이 목사는 이민 목회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목사는 “목회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목회자가 다스림의 개념을 갖는 것이 문제”라면서 “성공회인 영국이 오랜 기간 인도를 다스렸지만 힌두교 국가가 됐고 장로교의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를 다스렸지만 결국 이슬람 국가가 된 것이 큰 예시”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목회자들은 철저한 섬김의 자세를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21세기 목회자의 상은 섬기로 오신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종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조찬기도회에는 손기성 워싱턴교협회장, 강장석 MD교협회장, 양승호 순복음 북미총회장등 목회자들과 김동기 총영사, 김영천 한인연합회장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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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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