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겪게 되는 커다란 스트레스 경험이 뇌의 노화를 수년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스콘신대 의료•공중보건대 연구팀은 젊은 시절 당한 단 한 건의 상당한 스트레스라도 나중에 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기억에 남는 스트레스를 겪은 미국인 1,320명을 대상으로 사고력과 기억력 분야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영국 PA통신이 16일 전했다.
분석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58세로, 1,232명은 백인이었고 82명은 흑인이었다. 연구팀은 즉각적인 기억 능력을 비롯해 언어 학습 능력 및 기억력, 시각 학습 능력 및 기억, 이야기 기억 능력 등 4개 분야에서 신경심리학적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실직이나 자녀의 죽음, 이혼, 알콜•마약 중독 부모로부터의 양육 등이 커다란 스트레스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이런 상당한 스트레스들이 나중에 경험자의 인지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쪽으로 결론을 맺었다.특히 흑인의 경우 일평생 사는 동안 백인보다 60% 더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알츠하이머협회 마리아 카리요 박사는 하지만 이런 스트레스가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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