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소재 워싱턴 지구촌교회가 27일 열린 임시 사무총회에서 제 4대 담임목사로 임광 목사를 인준했다.
임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풀러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09년 12월부터 워싱턴지구촌 교회에 부임해 부목사로 재직해왔다.
임광 목사의 취임식은 11월 지구촌교회의 창립기념일 예배에 열린다.
임 목사는 “지구촌 교회가 예수님을 겸손하게 섬기는, 지역사회에 본을 보이는 공동체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연합하는 모임이 되어 새 시대를 이끌어가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워싱턴지구촌교회는 미남침례교회 교단 소속으로 지난 1974년 창립됐으며 1대 담임목사로 김현칠 목사에 이어 1983년에는 2대 담임 목사로 이동원 목사(현 한국 분당 지구촌교회 원로)가 취임했다.
이어 1993년에는 김만풍 목사가 이동원 목사와 공동 담임목사로 부임했으며 1994년 이동원 목사가 한국으로 사역지를 옮긴 후 김만풍 목사가 지난해까지 담임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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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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