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철웅 선교사와 손영진 사모.
지난 2003년 버지니아 게인스빌의 ‘꿈이 있는 교회’를 설립해 목회를 했던 정철웅 목사 부부가 알타이 지역 선교사로 사역한 뒤 10여년 만에 워싱턴을 방문했다.
지난 3일 헌돈 소재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의 주일예배 설교에서 지난 3년간의 선교사역을 보고한 정 선교사는 현재 몽골과 카자흐스탄 등에서 현지인 사역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 한인 선교사들을 방문해 이들의 사역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정 선교사는 “척박한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현지 선교사들을 방문하면 그들이 겪는 큰 외로움을 보고 돕지 않을 수 없게 된다”며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일에 자신의 인생과 열정을 걸고 사역하는 선교사들, 예수님을 모르는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모두 같이 참여해 은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목사가 선교사로 나선 것은 지난 2014년 실명위기에 있던 유명 복음성가 가수였던 손영진 사모의 치료를 위해 목회를 중단하고 한국으로 귀국을 결정하면서. 이후 할렐루야예수드림교회에서 순회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
정 선교사는 이날 설교에서 “세상의 아름다움과 달리 성경이 표현하고 있는 아름다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 나는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에 마음을 뺏겨 그 삶을 따라 사는 것이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선교사는 뉴저지와 뉴욕의 교회들을 방문해 집회를 인도한 뒤 다시 선교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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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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