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오피오이드’, 즉 헤로인과 마약성 진통제의 남용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타운홀 미팅을 열어 계몽에 나섰다.
지난 21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린 미팅에는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 섀론 불로바 수퍼바이저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 윌리엄 헤이즐 버지니아 보건복지부 장관, 글로리아 아옌수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장 등이 강연했다. 행사에서는 주민 계몽을 위해 관련 정보들도 제공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지난 2016년 100명의 주민이 마약 관련사고로 사망해, 버지니아주 최대 사망자 발생 카운티의 오명을 안았다. 이같은 사망자 숫자는 올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에서는 5~10달러 정도면 헤로인 주사를 살 수 있어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약물중독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약 유통조직 역시 거대해져 갱단과 결합해 지능화된 까닭에 적발과 체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처방전 단속이 크게 강화돼 진통제에 의존하던 중독자들이 헤로인을 찾아 유통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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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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