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로 인한 사망사고가 6년 째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보건국(DOH)이 400만달러를 투입해 대대적인 중독치료 홍보에 나선다.
보건국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오피오이드 중독 경험자들을 광고에 활용해 보건국이 운영하고 있는 중독치료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을 밝혔다. 이 광고에는 중독 경험자의 얼굴과 함께 오피오이드 중독을 어떻게 치료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실리게 된다.
매리 바셋 뉴욕시 보건국장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뉴욕시에서는 4만4,000명이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를 받았다.
이 중 3만명은 메타돈(methadone), 1만3,600명이 부프레노르핀(buprenorphine) 처방을 받았으며 이 두 가지 처방은 금단 증상 완화, 오피오이드 남용 방지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돈과 부프레노르핀으로 오피오이드 중독을 치료한 사례’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뉴욕시 전역 TV 채널, 소셜 미디어, 링크NYC, 신문과 버스 정류장 등지에 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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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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