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겟 이그제큐티브, 행정부처에 예산 2% 삭감 명령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아이크 레겟 이그제큐티브가 2018년까지 총 1억2000만달러로 예상되는 세수 감소로 행정부처에 2% 예산삭감을 명령했다.
WTOP 보도에 따르면 당초 2018년 회계연도 9500만달러의 세수감소가 예상됐으나 2017년도 말 현재 예상보다 세금 수익이 2500만달러나 밑돌아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행정부처의 2% 예산삭감 외에도 의회와 사법부에 같은 비율의 예산 축소를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로저 벨리너 의장은 이 소식에 ‘충격이다’고 반응했다. 벨리너 의장은 “실업률이 감소하고 주식시장이 지속적인 활황을 기록하고 있는 현실에서, 몽고메리 카운티의 세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벨리너 의장은 “예산 축소를 어느 부문에서 해야할지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의회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지난해 거둬들인 카운티 개인소득세가 30% 급감해 이같은 세수확보 실패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주정부 산하 회계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메릴랜드내 타 카운티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레겟 군수는 강조했다.
벨리너 의장은 카운티 예산 축소가 내년까지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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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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