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 쓰여진 시 가운데 가장 사랑을 받는 시는 시편 23편 다윗의 시다. 다윗은 시편 23편 3절에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라고 고백한다. 그러면 누가 ‘그 이름을 위하여’ 누구의 인도함을 받는단 말인가? 다윗은 여호와를 자기의 목자로 삼는 자라고 고백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내가 인생의 주인이 되어 내 삶의 방향을 내 마음대로 정하고 가는 것과, 우주를 창조하시고 나를 지으신 창조자 여호와 하나님을 목자로 모시고 그분의 인도함을 받아 살아가는 것은 마치 양이 목자 없이 헤매는 것과 목자의 인도를 받는 것과 같은 근본적 다른 삶을 의미하는 것이다.
2018년이 밝았다. 이 새해를 어떻게 살 것인가? 새해에도 우리는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게 된다. 삶의 주인이 내가 된다면 매 순간마다 부족함이 있을 것이고, 절망과 좌절감에 빠지게 될 것이지만, 전능하신 여호와를 나의 목자로 모시고 살면, 즉 생명의 관계가 여호와와 이어지면 부족함이 없을 것이고, 쉼을 얻게 되며, 갈함이 없고, 늘 활기가 충만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다윗은 이와 같이 여호와를 자기의 목자로 삼는 자들이 누리는 축복을 찬양했으니 모든 분들이 그리스도 예수를 목자로 삼고 그 분의 이름을 위하여 항상 의의 길로 인도받아 다윗처럼 행복한 시를 낭송하며 살아가는 복된 무술년이 되기를 축원해 본다.
<MD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윤용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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