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위 계층 소득격차 17.5배로 전국 2위…볼티모어는 12.8배 차이
워싱턴 지역의 소득격차가 날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관련 싱크탱크인 브루킹즈 연구소가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워싱턴의 상위 5% 인구의 연간 평균 소득은 30만6,307달러, 하위 20%의 연 소득은 2만152달러로 양계층간 17.5배의 격차를 보였고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워싱턴의 소득격차는 지난 2014년 상·하위 간 15.1배에서 2년 만에 2.4배가 증가한 것이다.
메릴랜드의 볼티모어도 상위 5%의 소득이 지난 2016년 20만4,678달러, 하위 20%는 1만6,040달러로 12.8배의 소득격차를 보이고 있었고 지난 2014년 11.5배에서 2년 만에 1.3배가 더 증가했다.
한편 버지니아 비치지역은 상위 5%가 21만1,324달러, 하위 20%는 3만5,699달러로 소득격차가 5.9배였고 전국에서 2번째로 낮은 소득격차를 보였다.
전국에서 상·하위 간 소득격차가 가장 많이 나는 지역은 조지아 주의 아틀란타로 상위 5%의 연소득은 30만6,307달러, 하위 20%는 1만6,927달러로 18.1배 차이가 났고, 이어 로드아일랜드 주의 프로비던스는 16.7배,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린스가 16.4배, 플로리다 마이애미는 16.3배,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15.9배, 보스턴 14.8배, 뉴욕 14.7배 순위를 보였다.
또 지난 2년간 소득격차 비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뉴욕주의 로체스터로 지난 2014년 9.7배에서 2년 만에 2.6배가 증가한 12.3배에 달했다.
<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