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지도자 혈육 나란히 파견…김여정·이방카 조우 가능성은 없어

왼쪽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른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과 미국이 모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자신들을 대표할 사절로 최고지도자의 젊은 '실세' 여성 직계가족을 낙점해 눈길을 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다.
북한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9∼11일 방남할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 단원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포함된다고 7일 오후 우리 측에 통보했다. 북한의 김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 일원이 우리 측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여정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은 역시 백악관의 '핵심실세'로 꼽히는 이방카 선임고문의 파견 가능성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CNN과 AP통신 등 외신은 백악관 측을 인용, 이방카 선임고문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최근 일제히 보도했다.
일단 김여정 제1부부장과 이방카 선임고문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무대로 '조우'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김여정이 포함된 북한 대표단은 올림픽 개막식에, 이방카 선임고문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폐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김여정 제1부부장과 이방카 선임고문의 평창동계올림픽 파견은 소수의 측근, 그중에서도 직계가족을 신뢰하는 북한과 미국 최고지도자의 '닮은' 정치 스타일을 보여준다고 볼 수도 있다.
북한이 김여정의 평창동계올림픽 파견을 전격적으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방카 선임고문의 파견 소식이 모종의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는 제기된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북한도 마지막에 이방카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하면서 (김여정을 대표단 명단에) 집어넣었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이방카가 온다고 하니, 미국과 일종의 줄다리기를 하는 입장의 모습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방커 stay home please
틀딱충들은 일찍 자야지, 나이 생각하셔.
이방카가 평창가서 뭐하는데? 누구랑 또 몰래 데이트할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