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학교들의 쉬는 시간을 늘려야한다는 소셜미디어 캠페인이 최근 펼쳐지면서 이에 힘입어 주의회에 초등학생의 휴식시간을 늘이는 법안이 주상원에 이어 하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HB 1419)은 학생들의 휴식시간을 초등학교의 법정 최소 교육시간인 최소 680시간, 킨더가든 최소 375시간에 포함해 유동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하원에서 찬성 97, 반대 3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법안 통과에는 바바라 래리모어, 세실리아 알바레즈 두 사람의 학부모가 시작한 소셜미디어 캠페인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킨더가든과 초등학교의 가을학기가 시작됐을 무렵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거주 3세, 6세, 9세 아이들의 엄마인 바바라 래리모어 씨가 어린 자녀들의 학교 휴식시간이 너무 짧다는 이의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한편 일부 아동발달 및 교육 전문가들은 “현재 학교에서 휴식시간을 점심시간의 일부로 분류해 전체 시간에서 배분해 쓰고 있다”며 부족한 휴식시간을 교육시간에서 보충할 경우 초등생들의 학업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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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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