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목회연구원(원장 박상섭 목사)은 5일 ‘교회의 시니어 사역’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애난데일의 메시야장로교회에서 3월 정기모임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점차 고령화돼가는 한인교회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역 방향들이 제시됐다.
강사로 나선 조상래 목사(버지니아중앙침례교회)는 “현재 워싱턴 한인교회들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시니어들을 직접 찾아가서 직접 교제하고 필요를 돕는 사역을 쉽게 시작할 수 있다”며 “상담전화로 약품정보, 병원소개 등을 돕는 의료서비스와 장보기 배달 등의 실생활을 돕는 전도 팀을 구성하는 것이 구체적인 사역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목사는 “더 나아가서는 실버들로 구성된 예배와 노인재난구조팀, 장례위원회, 단기선교 등의 교회 내 조직을 구성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시니어들이 서로 협동할 터전을 교회가 마련해 줌으로 이들이 구제와 전도 사역에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그동안 회계로 활동하던 최영호 목사(Church of the Redeemer)가 콜로라도주의 은퇴자 마을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돼 이주를 결정함에 따라, 신임 회계에 최일승 목사(워싱턴성문교회)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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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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