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서 4년간…2016년에만 92억달러 낭비
지난 2013년 이후 4년간 오피오이드 마약 남용으로 숨진 워싱턴주 주민들이 초래한 재정손실이 무려 34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워싱턴주 출신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이 오피오이드 위기 대응법안(OCRA)을 상정하기에 앞서 연방상원의 보건, 교육, 노동 연금 위원회가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6년 한해에만 워싱턴주에서 오피오이드 위기로 초래된 비용이 91억9,000만달러에 달했으며 이중 70억달러가 과다투약 사망자들 몫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오피오이드와 관련된 사망, 의료, 중독치료, 범죄연루, 생산성 상실 등 다양한 분야의 피해를 아우르고 있다.
머리 의원은 OCRA 법안을 테네시주 출신 라마 알렉산더(공) 의원과 함께 상정할 예정이라며 이 여야 공동발의 법안이 워싱턴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만연되고 잇는 오피오이드 위기를 척결하는데 매우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질병통제 예방센터(CDC)는 지난 2013년 오피오이드로 인한 워싱턴주의 재정피해를 78억 5,000만달러로 집계했다. 이번에 상원 위원회가 2016년 피해액을 91억 9,000만달러로 집계함에 따라 3년간 13억달러 이상 늘어났음을 보여줬다.
CDC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오피오이드로 숨진 워싱턴 주민은 764명이었고, 전국적으로는 4만2,000여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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