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친구 등 가까운 사람 자주 만나면 지수↑
'혼밥'하는 영국인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이들에 비해 행복감이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가족이나 친구 등과 자주 만날거나 연락할수록 행복을 느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유통업체인 세인스버리 그룹이 컨설팅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의뢰해 지난 1∼2월 영국 성인 8,250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패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영국인들의 평균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60.7점으로 집계돼 지난해 5월 당시에 비해 0.5점 낮았다. 이는 올해 이상한파 등으로 외출 등이 제약된 데 따른 것으로, 매주 외출한다고 응답한 이의 비중은 지난번 조사에서는 56%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8%로 떨어졌다.
각종 요소가 행복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혼밥'하는 이들은 평균 대비 행복지수가 7.9점 낮았다. 신체이동의 제약이 있는 이들의 행복지수는 평균 대비 5.4점, 학습장애가 있으면 3.7점 각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안, 우울, 공황발작, 강박행동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평균에 비해 지수가 8.5점 낮아 행복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분석됐다.
반면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행복지수는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 쿠프 세인스버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 "전화통화 보다는 더 많은 시간을 다른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지내는 것이 우리 삶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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