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 '유니폼 논란'으로 이름이 알려진 마크 가이거(44·미국) 심판이 한국과 독일의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 주심으로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 오전 7시(미 서부시간 기준)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과 독일의 F조 3차전에 가이거 심판을 주심으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1부심은 조 플레처(캐나다), 2부심은 프랭크 앤더슨(미국)이 맡는다.
대기심은 훌리오 바스쿠난, 예비 부심은 크리스티안 쉬만(이상 칠레)이다.
주심인 가이거 심판은 2008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고교 수학 교사 출신이라는 이력으로도 유명하다.
2011, 2014년 미국프로축구(MLS) 올해의 심판으로 선정되는 등 북중미 지역에서 잔뼈가 굵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3·2015년 북중미 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 다수 참가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선 프랑스-나이지리아의 16강전 등 세 경기를 맡았다.
이번 대회에선 지난 20일 포르투갈-모로코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담당했는데, 당시 그가 포르투갈의 슈퍼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줄 수 있는지 물어봤다는 주장이 나와 곤욕을 치렀다.
모로코 선수의 발언으로 시작된 이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FIFA가 사실 확인에 나섰고,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하면서 일단락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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